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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연중 최대 행사인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올해 32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을 주제로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온 과거처럼, 우리 중소기업들은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역경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이뤄낸 중소기업이 진정한 ‘챔피언’이라는 의미를 담아 비대면 어린이 합창단이 조수미의 ‘챔피언’을 불러 주목을 받았다.
김 총리는 축사에서 “정부는 중소기업 피해 구제와 신속한 경기회복을 최우선으로 지난해 310조원, 올해는 추경을 통해 14조1000억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마련해 이행 중”이라며 “향후 경제 재도약을 위해 한국판 뉴딜을 힘차게 추진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분야와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데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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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인공지능(AI)ㆍ빅데이터 분야 벤처기업인으로서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ㆍ영업이익ㆍ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두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이날 대회에서는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2점, 대통령 표창 32점, 국무총리 표창 33점의 정부포상 92점과 장·차관급 표창 296점도 함께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기여 의미로 자발적으로 모금한 1억5000만원 상당 기부금을 취약계층에 사용할 예정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사태를 미증유 위기 속에서 경제 버팀목으로 중소벤처기업들이 보여준 저력은 대한민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며 “중소벤처기업 혁신에 주안점을 두고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