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유료회원 30여명 입건…경찰 수사 '속도'

13일 서울지방경찰청장 기자간담회
보름 만에 20여명 추가 입건
암호화폐 거래소 통해 거래내역 확인 중
  • 등록 2020-04-13 오후 12:14:03

    수정 2020-04-13 오후 12:14:03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돈을 입금한 흔적을 찾고 있는 경찰이 최근 20여명의 유료회원을 추가로 특정해 입건했다. 이에 따라 유료회원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텔레그램에서 불법 성착취 영상을 제작, 판매한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 씨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주빈 등 운영진과 관련해 14명을 체포해 수사했고 7명을 구속했다”며 “유료회원 30여명을 입건했고, 계속해서 특정 되는 대로 수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유료회원 10여명의 신원을 특정해 입건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불과 보름 만에 20여명을 추가로 검거한 것이다. 경찰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조주빈에게 암호화폐를 송금한 내역을 근거로 이들 유료회원을 찾아내고 있다.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빗썸과 업비트·코인원 등 3개 암호화폐 거래소와 대행업체인 베스트 코인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대행업체 비트프록시에 수사협조를 요청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일 암호화폐 거래소 및 구매대행업체 20곳(기존 5곳 포함)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추가로 집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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