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당산동 역세권에 '청년주택' 496가구..내년 3월 '첫삽'

서울시,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승인
2021년 하반기 준공, 입주..40%는 신혼부부용 주택
  • 등록 2018-09-06 오전 11:15:00

    수정 2018-09-06 오전 11:15: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서울 당산동 영등포구청역 역세권에 496가구의 청년주택이 설립된다. 내년 3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당산동2가 영등포구청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에 대해 촉진지구, 지구계획 및 사업계획을 통합해서 지정·승인 했다고 6일 밝혔다.

영등포 당산동2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과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올해 3월 사업계획을 접수했다.

이어 주민 공람,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촉진지구 지정 및 지구계획 승인과 사업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이 사업은 2019년 3월 중 공사 착공해 2021년 하반기에 준공 및 입주할 예정이다.

사업에서는 총 6316.4㎡(약 1900평)의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19층, 청년주택 총 496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 중 공공임대주택은 87가구, 민간임대주택은 409가구로 구성되고 전용면적은 17㎡형(5.1평) 238세대, 26㎡형(7.8평) 32세대, 33㎡형(9.9평) 96세대, 37㎡형(11.1평) 66세대, 41㎡형(12.4평) 64세대가 건립될 계획이다.

특히 세대 중 약 40%를 신혼부부용 주택으로 구성해 주거난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의 안정적 정착을 도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단순히 살자리(주거)뿐만 아니라 무중력지대, 도서관 등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상 2층에 청년 무중력지대는 887㎡(268평), 작은도서관은 219㎡(66평)가 들어설 계획이며,

무중력지대는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공부, 모임 등 청년들의 자기 주도적 다양한 활동 및 교류를 지원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서울시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지역 주민에게 커뮤니티시설 이용 편의와 인근 영등포유통상가에 통행 편의를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 등과의 상생 방안도 모색한다.

지상 1층 및 2층에는 893㎡(270평) 규모의 어린이집과 232㎡(70평)의 어린이놀이터, 모두 1125㎡(340평) 규모의 110명 수용 가능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해 청년주택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상 2층에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쾌적한 소통공간을 제공하고, 영등포유통상가와의 진·출입 통행로를 제공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높은 주거비와 육아 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청년세대에게 역세권 청년주택이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울시 청년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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