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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S(Cell-specific Reference Signal)란 기지국에서 전송되는 사용자 데이터를 단말에서 수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어 신호다.
‘DCB’ 기술은 LTE 기지국 제어 신호를 기존처럼 항상 켜놓는 것이 아닌 해당 기지국을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 트래픽이 없을 경우 제어 신호를 끄고, 데이터 트래픽이 있을 경우 켜는 방식으로 인접한 기지국 사이에 발생하는 불필요한 간섭을 제거하고 다운로드 속도를 개선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1월부터 ‘DCB’의 공동 연구를 통해 3월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후 해당 기술의 성능 및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 최근 상용망 적용에 성공했다.
‘DCB’는 기지국간 간섭을 억제해 속도를 개선하는 기술인 만큼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지만, 두 기지국의 경계 지역에 위치하여 간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용자는 ‘DCB’ 적용 시 최대 50%의 다운로드 속도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네트워크 진화에 따라 점점 기지국 간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중첩지역에서의 기지국간 간섭은 심화되는 반면, 기지국의 증가로 기지국 당 사용자 수는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세대 네트워크로 진화할수록 ‘DCB’의 활용도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릭슨의 퍼 나빈거 (Per Narvinger) LTE 개발총괄은 “LTE 망에 ‘DCB’를 적용함으로써 더욱 빠른 네트워크 속도 제공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5G 소형셀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간섭 억제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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