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 3만 9000선 돌파…34년만에 최고치 경신(상보)

1989년 12월 이후 34년 2개월만에 최고치 갈아치워
상승 흐름속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등 영향
  • 등록 2024-02-22 오후 2:14:00

    수정 2024-02-22 오후 2:14:00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지수가 22일 장중 3만 9000선을 넘어서며 3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사진=니혼게이자이신문)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후 12시 32분 3만 9029을 기록했다. 이는 버블 경제 시절이었던 1989년 12월 29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3만 8957.44)를 넘어선 것이다. 오후 1시 34분 현재는 3만 8893.27에서 움직이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해 28%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전일까지 14.3% 상승했다. 기업실적 개선, 금융당국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 해외 투자자금 유입,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 정책 재검토 등에 힘입은 결과다.

지난 15일엔 종가 기준으로 3만 8000선을 돌파해 1990년 1월 8일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닛케이225지수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이날은 간밤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강세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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