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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1년만기 LPR을 4.25%로 고시했다. 이는 기존 대출금리 보다 0.1% 포인트 낮은 것으로 사실상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서 기준금리 성격을 가졌던 1년 만기 대출금리는 2015년 10월부터 4.35%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이 지난 7월 대출 기준금리가 LPR로 대체될 것을 시사한 만큼 실질적으로 대출 기준금리가 0.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존 LPR는 4.31%였다.
인민은행은 산하 전국은행기금센터를 통해 매달 20일 LPR 중간가를 공표하기로 했다. LPR은 중국의 대표 은행 18곳이 인민은행에 보고한 값을 평균해 산출한다. 중국 시중 은행들은 이날부터 신규 대출상품은 물론 기존 판매한 변동금리 상품에도 인민은행이 고시한 LPR를 적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