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부장관, 한국GM 부평공장 방문.."상생의 노사관계" 당부

  • 등록 2016-05-26 오후 3:23:20

    수정 2016-05-26 오후 3:23:20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국GM 부평공장애서 말리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한 생산성 향상, 경쟁력확보가 근로자의 고용안정은 물론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늘리는 첩경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6일 한국GM 부평공장을 방문해 노사 협력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과 조연수 생산부문 부사장 등과 최근 생산·판매를 시작한 신형 말리부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한국GM은 과거 회사부도와 구조조정이라는 위기를 노사협력으로 극복하고, 정리해고자 전원을 복직시킨 선순환 방식의 협력적 구조조정의 좋은 예”라면서 “현재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해운업 노사에게 나아가야 할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자동차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업종으로 이미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가 시작됐다”며 “노사가 힘을 합쳐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또다시 예전처럼 구조조정과 같은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는 단기적 이익보다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임금체계를 직무·성과 중심으로 유연화하고, 근로시간·배치전환 등 인력운영의 탄력성을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청년고용문제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격차가 완화돼 더 많은 청년이 자신 있게 중소기업에 갈 수 있어야 비로소 해결의 실마리가 생긴다”며 “한국GM이 원청의 임금인상 자제, 이익공유 등으로 청년채용, 2~3차 협력업체 근로조건 향상에도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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