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표본가구 2만 가구를 조사한 결과 가구주의 연령대가 50대인 가구의 평균 부채가 7866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7103만원). 30대(5323만원), 60세 이상(4785만원) 순으로 가구당 평균 부채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주의 연령이 높을 수록 금융부채 비중이 낮았다. 30세 미만인 가구는 금융부채 비중이 87.7%를 차지하는 반면, 60세 이상인 가구는 56.3%로 가장 낮았다.
입주 형태별로는 자가 가구의 평균 부채가 7748만원으로 전체 부채의 73.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