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서 ‘호흡곤란 호소’ 승객 2명 쓰러져…“자주 있는 일”

“응급처치 받고 다른 열차 타고 갔다”
지난달 전동차 배차간격 조정했지만
이용객 늘어나 여전히 혼잡 상태
  • 등록 2023-04-11 오후 12:27:54

    수정 2023-04-11 오후 12:27:54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평일 오전 출근 시간에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 2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지난해 11월 3일 오후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이 환승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김포도시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10대 고등학생 A양과 30대 B씨가 쓰러졌다.

이들은 승객으로 붐비는 전동차에 탑승해 김포공항역에 도착한 뒤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했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도시철도 관계자는 “평일 오전 7~8시에 전동차 혼잡도가 심하다 보니 승객들이 유사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며 “A양 등은 승강장에서 대기하다가 응급처치를 받은 뒤 다른 열차를 타고 갔다”고 설명했다.

2019년 9월 개통한 김포골드라인은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를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다.

승객 과밀 현상이 끊이지 않던 김포골드라인은 지난달 전동차 배차 간격을 일률적으로 조정했지만, 개교에 따른 이용객이 늘어나 여전히 혼잡한 상태다.

고객 게시판에는 출퇴근 시간 호흡곤란과 압사 위험성, 혼잡 등 문제를 지적하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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