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협김치, 일본 수출길 뚫었다…해외시장 공략 속도

초도물량 7톤 시작으로 수출 물량 확대
  • 등록 2022-07-19 오후 2:55:15

    수정 2022-07-19 오후 2:55:15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농협이 전국 농협 김치공장을 통합해 만든 ‘한국농협김치’가 일본 수출길을 뚫엇다.

농협경제지주는 18일 한국농협김치의 일본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농협김치는 지난 4월 전국 8개 농협 김치공장을 하나로 통합해 출범한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의 대표 브랜드다.

이번에 수출되는 초도물량은 썰은김치, 묵은지, 파김치, 갓김치 등 총 7톤이다. 농협은 NH농협무역이 거래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마켓 중심으로 우선 공급하고 점차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간단 계획이다.

농협은 아울러 오는 27일 열리는 일본 최대 식품행사인 ‘니혼엑세스식품전시회’에 한국농협김치 특별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매장을 중심으로 사은품 증정, 할인판매 등 대규모 판촉행사도 진행한다. 또 소비자 유형별·유통채널별 수출전략을 수립해 미국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한국농협김치가 김치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로 출범한 만큼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한국농협김치가 대한민국 대표 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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