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장애인, 임산부, 직장인 등 도서관 자료 이용이 어려운 이들에게 택배 방식으로 원하는 도서를 집이나 직장 등으로 배달해 주는 사업이다. 도서대출 편의 증진을 통해 보다 다양한 계층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도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구는 7월 시범운영에 앞서 현재 이용자를 모집 중이다. 1차 모집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서비스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도서 반납은 택배사가 방문을 통해 회수하는 반납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노원정보도서관(상계10동) 데스크, 무인반납함에 반납해도 된다.
구는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관내 공공도서관 10개소 및 작은 도서관 25개소에서 반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서비스 확대 방안을 계획 중이다.
배달운송은 관내 서울노원지역자활센터에서 담당한다. 구는 신속하고 편리한 도서대출서비스 제공 방안을 찾던 중 새로운 배송사업 대상을 찾고 있던 서울노원지역자활센터와의 공감대를 형성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최근 정보분석 및 능동적인 사고를 위한 문해력이 강조되면서 독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누구나 편리하게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책 읽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