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내년부터 2주 여름휴가 간다

[2018경제정책]기업에도 장기휴가 독려
  • 등록 2017-12-27 오후 3:00:15

    수정 2017-12-27 오후 3:00:15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공무원들은 내년부터 2주짜리 여름휴가를 눈치보지 않고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7일 발표한 2018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연차 사용 활성화 및 2주 여름휴가 분위기 조성 계획을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한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지난해 기준 2069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연차 사용도 미진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정부기관의 연차 휴가 소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직원의 연가사용에 대한 부서장 성과 평가 반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정부기관에 도입돼 있는 연가저축제 사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2주 여름휴가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같은 분위기를 공공부문과 기업에도 확대해 민간부문의 장기 휴가 사용을 독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여가활동을 촉진해 삶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연차 사용을 활성화하고 2주 여름휴가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중 연차·휴가 활성화와 초과근무 운영방식 개선 등을 포함한 정부기관 근무혁신 방안을 추진하고, 사회 전반적인 휴가 사용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8월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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