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소개한 의약품 조사업체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카나브의 지난해 12월 매출은 32억원으로 처음으로 30억원을 넘어섰다. 2011년 발매된 카나브는 같은 해 12월 매출 10억을 돌파했고 2013년 3월 매출 20억을 기록한 바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1년부터 러시아, 브라질, 중국 등 29개국과 카나브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고 가장 먼저 발매한 멕시코에는 최근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또 중남미 13국 중 총 8개국(멕시코, 에콰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콜럼비아, 과테말라)에서 카나브의 허가를 받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심포지엄 기념사를 통해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성공 할 수 있었던 것은 처방의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애정의 결실”이라며 “카나브가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