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가짜 모바일 백신 주의..유료 결제 유도"

  • 등록 2013-07-04 오후 6:30:05

    수정 2013-07-04 오후 6:30:05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정보보안업체 시만텍은 4일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모바일기기를 겨냥한 가짜 백신 프로그램이 확산되고 있다고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드로이드용 가짜 백신 앱
가짜 백신 프로그램은 일종의 사기성 소프트웨어로, 컴퓨터가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됐다는 거짓 검사결과를 통보해 이용자들이 존재하지도 않는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유료 결제를 하도록 유도한다.

감염 메시지는 결제가 이루어지거나 악성 프로그램이 삭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컴퓨터 화면에 팝업창으로 표시된다. 이같은 수법은 수년전부터 개인용 컴퓨터를 겨냥해 기승을 부려왔지만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를 겨냥해 진화했다.

특히 시만텍이 탐지한 악성코드 ‘안드로이드 페이크디편더(Android.Fakedefender)’ 변종의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를 잠궈 결제를 요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에 가짜 백신 악성 앱이 설치되면 감염된 기기는 호환성에 문제가 생기며, 다른 앱들이 실행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악생 앱을 제거하기가 어렵다. 또한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 초기화를 통해 악성 앱을 삭제하지 못하도록 운영체제의 설정을 변경하기도 한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이사는 “가짜 백신과 같은 보안 위협들은 일단 설치된 후에는 제거가 어려운 만큼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나 와레즈, P2P 등에서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하지 말고 공식 앱 마켓을 통해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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