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빌테크(대표 김재승)와 팬텀AI(대표 조형기)가 상호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및 공간정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자율주행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빌테크는 AI 기반의 공간정보 및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 자율주행 로봇·셔틀·자동차에 필요한 3차원 지도를 제작해 국내외 여러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체 제작한 지도를 기반으로 도심공간에서 자율주행 인지 및 측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실리콘밸리, 세종시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고차원 자율주행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정밀 지도를 포함한 3D공간정보 데이터를 공유하고, 상호 기술 교류를 강화하는 등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팬텀AI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도 인정받는 스타트업”이라며, “이번 협약은 모빌테크의 매핑 기술력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모빌테크는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 우리은행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아 한국 및 실리콘밸리에서 협력사를 늘려가고 있으며, 현재 시리즈A 투자를 유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