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서동연꽃축제’ 볼거리 풍성

  • 등록 2012-07-24 오후 5:02:09

    수정 2012-07-24 오후 5:02:09

【부여=뉴시스】 충남 부여군에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동공원 일원에서 제10회 부여 ‘서동연꽃축제’가 열린다.

연꽃축제가 열리는 서동공원은 예전엔 발굴조사 이후 30여년 동안 미정비로 인해 방치된 상태로 놓인 곳이었으나 2001년부터 연꽃단지를 조성하면서 새롭게 변화를 거듭했다.

현재 38만여㎡의 면적에 50여종의 연꽃을 간직한 연꽃단지로 변신, 한번 찾아온 사람은 연꽃의 마법에 끌리듯 매년 찾게 되는 전국 제일의 연꽃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며 올여름 또 한 번 뜨겁게 달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부여 궁남지 수상공연장


특히, 전액 국비 특별교부세로 만들어진 궁남지 수상공연장은 궁남지내 포룡정등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한 환상적이고 품격 높은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포룡정을 둘러싼 산책로에는 알록달록 다양한 모양을 지닌 LED등이 사랑을 속삭이고, 밤이면 어두어 볼수 없었던 연지주변엔 400여개의 백제연꽃등이 탐방로를 따라 설치되어 있다.

이로 인해 야간에도 연의 향연을 만날 수 있으며, 축제장은 솟대, 목마, 미니기차, 시소, 회전판, 수레, 의자, 그네 등 30여점의 목공예 소품들과 함께 포토 존, 재미있는 놀이 기구가 마련돼 있다.

이용우 군수는 “제10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궁남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최대한 이용해 수상무대를 중심으로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각종 체험과 즐길거리, 그리고, 크고 작은 공연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축제기간에 꼭 찾아와서 사랑과 낭만을 간직한 아름다운 축제도 즐기고, 잊지 못할 추억도 간직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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