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글로벌 반도체 스마트인베스터 목표전환 2호’ 펀드, 한시적 모집

1호 펀드, 1주일만 513억원 가량 자금 유입
분할매수로 수익률 관리
  • 등록 2024-02-26 오후 2:54:16

    수정 2024-02-26 오후 3:11:3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26일 글로벌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에 분할매수 전략으로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반도체 Smart Investor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 제2호[혼합-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정해진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단위형 상품으로,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이날부터 3월 7일까지 NH투자증권(3월 초부터 모집), SC제일은행(2월 말 판매 예정), 하나은행(이날부터 모집)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 판매사는 확대될 수 있다.

동일한 전략의 1호 펀드에는 1주일만에 513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작년에 극심한 불황을 겪은 반도체 산업 업황이 바닥을 형성한 후 올해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효과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 글로벌 반도체 Smart Investor 목표전환 제2호 펀드는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및 유사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외 상장 주식형 ETF 등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투자 타이밍에 상관없이 분할매수하는 스마트인베스터 전략을 활용한다. 즉, 펀드가 설정되면 자산을 한 번에 모두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 움직임에 따라 꾸준히 분할매수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반도체 ETF를 점진적으로 매입한다. 시장이 상승할 때는 적게 사고(4%), 시장이 하락할 때는 많이 사는(5%) 전략을 통해 투자자는 목돈을 한 번만 거치해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한 것과 유사하게 매입시기가 분산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펀드 초기 설정 시 반도체 주식형 ETF를 총 자산의 30% 수준으로 매수하고, 리밸런싱 수익률 5%(A Class 기준)를 달성하면 점진적으로 늘어난 반도체 주식형 ETF의 비중을 30% 수준으로 낮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목표수익률 10%(A Class 기준)를 달성하면 (국내)채권-재간접형 펀드로 자동으로 전환돼 수익률 보존을 추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스마트인베스터 전략 펀드를 꾸준히 출시해왔다. 2022년 출시한 스마트인베스터 목표전환형 펀드가 모두 목표전환이 진행된 것에 이어, 지난해 출시한 KOSPI200·나스닥100·장기채권에 투자하는 스마트인베스터 펀드 또한 각각 2번, 2번, 1번의 리밸런싱 수익률을 달성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펀드는 반도체 섹터 지수의 높은 변동성과 상승폭 등을 고려해, 기존의 스마트인베스터 전략 펀드보다 상향·하향 터치 시 매수 비중을 각 4%, 5%로 상향하고 동일밴드 매수제한 한도를 3회로 확대하는 등 전략을 공격적으로 차별화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 하에 반도체 섹터의 이익 가시성이 높아지면 가파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분할매수 전략을 활용해 시장 등락에 따라 알아서 수익률을 관리해주고 달성 수익률에 따른 리밸런싱을 통해 투자 타이밍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싶은 투자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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