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KISO 허위 매물 신고 처리 업무 위탁…"허위 매물 차단"

KISO 규약 적용을 통해 매물 신뢰도 향상 기대
소비자피해 줄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
  • 등록 2023-06-08 오후 3:24:31

    수정 2023-06-08 오후 3:24:31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내 최대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허위 매물 신고 처리 업무를 위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 위탁으로 다방 앱 내 허위 매물이 등록되면 KISO는 해당 중개업소에 패널티를 부여하
고, 이를 KISO 참여사 총 31개 플랫폼에 공통으로 적용해 관리한다. 이에 따라 허위 매물을 등록한 중개업소는 KISO 참여사에 최소 14일에서 최대 6개월까지 매물 등록이 동시에 제한돼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업무 위탁은 다방의 네이버 부동산 입점에 따라 진행됐다. 다방은 기존에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허위 매물 관리 업무를 KISO에 위탁함으로써 다방 앱 내 매물 신뢰도와 허위 매물 관리 공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방의 마케팅실 장준혁 실장은 “이번 업무 위탁 외에도 내부 모니터링, 발품보상제도 등 다방에서 실시하고 있는 허위 매물 관리 제도를 병행 운영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거래 시 허위 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ISO는 2009년 3월 설립된 자율 규제 기구로 2012년부터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를 통해 부동산 허위 매물을 검증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다방을 비롯해 네이버부동산, KB리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총 3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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