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포인트(0.00%) 하락한 2567.45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2555.04까지 밀리다 오후들어 매수세가 들어오며 한때 2582.23까지 올랐다. 마감 전 다시 약세 흐름이 이어지며 보합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지지부진한 미국 부채한도 논의에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하락한 3만3055.5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2% 내린 4145.5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6% 떨어진 1만2560.25를 기록했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43% 내린 1787.71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지연 우려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지정학적 이슈 부각에 아시아 증시가 약세로 전환한데 따라 한국 증시가 동조화됐다”며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욕구가 확대되며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음식료업이 1.68%, 건설업이 1.12%, 증권과 보험업이 1.07% 올랐다. 운수장비, 종이목재,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업, 금융업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서비스업이 2.01% 하락했으며 섬유의복이 1.66%, 의료정밀이 1.49% 하락했다.
종목별로 국보(001140)와 태영건설우(009415)가 가격제한폭(상한가)에 도달했으며 상신브레이크(041650)가 26.64%, 현대건설우(000725)가 18.90%, 신송홀딩스(006880)가 18.56% 올랐다. 반면 웰바이오텍(010600)은 10.09%, 애경케미칼(161000)이 6.51%, 크래프톤(259960)이 6.22%, 한올바이오파마가 5.79% 주가가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10억5621만2000주, 거래대금은 7조7881억5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외 3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2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