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김종보 법률사무소 휴먼 변호사. 사진=로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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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2노동조합인 KT새노조가 KT사외이사 후보로 김종보 변호사를 추천해 KT이사회에 16일 접수했다. KT는 사외이사 후보군 확보를 위해 기존 풀(Pool)과 외부 전문기관(서치 펌)추천외에 KT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든 주주들을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16일 오후 1시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았다.
김종보 변호사는 공정거래, 상법, 노동 등 분야 변호사다. 대원외고,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상근 변호사(2012~2014년), 서울시 교육청 계약 심의위원회 위원(2016~2018년),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 조정위원(2019~2022년)을 거쳤다. 현재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해 법률 서비스를 하고 있다.
KT새노조는 “KT에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ESG 경영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통해 경영진의 사법리스크를 해소하고, 노동인권을향상시키며, 과학기술에 대한 현명한 투자와 국민들로부터의 신뢰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인 김종보 변호사를 KT의 사외이사로 추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종보 변호사는 사외이사 후보로서 앞으로 ▲대표이사 추천위원회 활동 ▲컴플라이언스 직접 참여 ▲협력업체 및 노동조합과의 직접 소통 및 회사의 피드백 점검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