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 성범죄자, 구로구 모텔서 검거

오전 11시30분께 서울 구로구서 검거
법무부 "수사 후 검찰에 송치 예정"
  • 등록 2022-11-08 오후 1:36:10

    수정 2022-11-08 오후 1:36:10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40대 남성 성범죄자가 하루 만에 붙잡혔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신속수사팀과 서울 구로경찰서는 전날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소재불명된 A씨(44)를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서울 구로구 소재 모텔에서 검거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인천보호관찰소 신속수사팀에서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7일 오후 부천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주한 40대 남성.(사진=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공개수배 전단, 연합뉴스)
법무부의 보호관찰을 받고 있던 A씨는 전날 오후 11시25분께 경기 부천 상동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와 경찰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행방을 추적했다. 이후 서울 구로구 오류역 인근에서 A씨를 봤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일대를 수색해 A씨를 붙잡았다.

성범죄 전과자인 A씨는 지난 2019년 5월 출소했으며 10년간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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