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국정과제 신속하게 이행...조직혁신기획단 TF 가동”

  • 등록 2017-07-21 오후 1:58:25

    수정 2017-07-21 오후 1:58:2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최종구(사진) 금융위원장이 21일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보다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금융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혁신기획단(TF)도 가동키로 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취임 이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새 정부의 금융위원회 진용이 다른 부처에 비해 다소 늦게 갖춰진 만큼, 금융위 전체 직원이 합심해 속도감있게 일하는 태세로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다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장과 소통을 통해 추진방향을 정립한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 가맹점 범위 확대’는 이달 31일부터 차질없이 실시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소멸시효완성채권 및 장기연체채권 정리 등의 공약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8월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법상 최고금리 인하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금융권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의 기대수준을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대안도 적극적으로 검토·제시할 것”이라며 “특히 가계부채 문제는 금융권이 스스로 리스크 관리를 지속적으로 철저히 하도록 관리·감독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추가적인 금융정책 과제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빠른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서는 조직혁신기획단(T/F)을 가동해 금융위의 내부조직 운영, 업무프로세스 등을 혁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직원들에게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맞도록 금융위 직원 들도 조속히 마인드셋을 할 필요가 있다”며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이라면 최대한 빨리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부의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조직원들의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화해 한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과제에 집중하고, 국회·이해관계자 등의 이해·협조를 구하는 데 힘을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그는 “보고를 간소화하고, 보고서 만드는데 들이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생각하고 소통하는데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고서가 아닌 메모나 구두보고도 적극 권장하고 보고서는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내용중심으로 작성하라”고 말했다.

이밖에 간부회의 부담도 줄이고 필요한 간부 위주로 격식없이 하고 일찍 퇴근하고, 주말 출근은 가급적 지양하는 등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