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그동안 시장과 소통을 통해 추진방향을 정립한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 가맹점 범위 확대’는 이달 31일부터 차질없이 실시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소멸시효완성채권 및 장기연체채권 정리 등의 공약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8월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추가적인 금융정책 과제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빠른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서는 조직혁신기획단(T/F)을 가동해 금융위의 내부조직 운영, 업무프로세스 등을 혁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직원들에게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맞도록 금융위 직원 들도 조속히 마인드셋을 할 필요가 있다”며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이라면 최대한 빨리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보고를 간소화하고, 보고서 만드는데 들이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생각하고 소통하는데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고서가 아닌 메모나 구두보고도 적극 권장하고 보고서는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내용중심으로 작성하라”고 말했다.
이밖에 간부회의 부담도 줄이고 필요한 간부 위주로 격식없이 하고 일찍 퇴근하고, 주말 출근은 가급적 지양하는 등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