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세네갈 여객부두·터미널 준공식 개최

  • 등록 2015-07-24 오후 3:48:35

    수정 2015-07-24 오후 3:48:35

이덕훈(왼쪽 세 번째) 수출입은행장과 흰 색 옷을 입은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네 번째) 등이 23일(현지시각) 세네갈 중부 다콩가(Ndakhonga)에서 열린 ‘다콩가 여객부두 및 터미널’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3일 세네갈 중부 다콩가(Ndakhonga)에서 다콩가 여객부두 및 터미널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다콩가 여객부두 및 터미널은 세네갈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지원받아 추진한 해상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마지막 사업이다. 정부는 수은을 통해 이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 6100만 달러 중 4879만달러를 EDCF 차관으로 지원했다. EDCF는 장기 저리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987년부터 정부가 설치해 관리, 운용하는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수은은 지난 2월 세네갈 수도 다카르와 남부 지겐쇼 지역을 오고가는 카페리선 2척을 출항하고, 지겐쇼에서 냉동 물류창고를 완공한 데 이어 이날 세네갈 중부 다콩가에 여객부두와 터미널을 구축한 것이다.

수은 관계자는 “세네갈은 지리적으로 감비아가 세네갈 중부지역의 서쪽 해안부터 중동부 내륙까지 가로막아 육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물류 이동이 사실상 단절된 상태였다”며 “해상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최종 완료돼 세네갈 북부와 남부를 왕래하는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경제활동 참여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가한 이덕훈 수은 행장은 “삼성물산과 동일조선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번 사업은 국내 대기업과 중소 조선사의 해외 동반진출이라는 점에서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은은 24일(현지시각) 세네갈 다카르에서 이 행장과 임성혁 경협본부장, 수은 아프리카 사무소장 3명이 참석한 ‘아프리카 지역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아프리카 인프라 등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한국 기업에 대한 권역별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수은은 올해 탄자니아, 모잠비크, 가나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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