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27일 17시 5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지난 2006년 8월 SK컴즈와 SK C&C(034730)는 공동으로 출자해 엔비제이를 설립했다. SK컴즈 60%(30억원), SK C&C 40%(20억원) 비율로 총 50억원을 출자했다. 같은 해 12월 1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200억원으로 증가시켰다. 이후 2009년 3월 자본금 20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무상감자를 실시한 후 같은해 10월 3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SK그룹이 엔비제이를 위해 총 230억원을 투자한 셈이다.
실질적 인수주체는 블루젬디앤씨(053040)다. 이번에 엔비제이의 최대주주가 된 엘케이미디어텍은 지난 20일 엔비제이의 10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한 후 100만원에 엔비제이 1000만주를 인수했다. 유상증자 후 엔비제이의 총 주식수는 1200만주로 늘어났다. 엘케이미디어텍은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체로 지난 8월 블루젬디앤씨가 46%의 지분을 취득한 바 있으며 최대주주는 이강요(53%) 전 대표이사다. 엘케이미디어텍 관계자는 "블루젬디앤씨가 뉴미디어 사업 본부를 확장하기 위해 엘케이미디어텍을 통해 엔비제이를 인수한 것"이라며 "내년에 블루젬디앤씨와 엘케이미디어텍이 합병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마켓in]SK그룹 `굴욕`..230억 들인 게임사 매각금액 100만원
☞SK컴즈, 게임자회사 100만원에 매각
☞`T맵 기반 싸이월드`..SK플래닛, R&D 역량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