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금리 상승과 중국 지표 부진에 닷새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국채 발행과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 중국 7월 수출 지표 부진 예상 등이 맞물리면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1384억원, 기관은 4421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5561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11억원 매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였다. 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반도체와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NAVER(035420)는 4%대,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삼성전자(005930), 카카오(035720)는 1%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하락했다.
초전도체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덕성우(004835)와 덕성(004830)은 각각 30%, 29%대 하락했고, 서원(021050)은 24%대 폭락했다. 이날 날인오후 들어 우리나라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한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두고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6억3149만주, 거래대금은 12조2876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2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1개 포함 645개 종목이 하락했다. 3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