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취임식에서 과기부 장관이자 국무위원으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가 가야 할 방향과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했다”며 “초심이 잘 실천되었는지는 국민께서 판단해 주고, 부족했던 부분은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대책을 마련하고, 인공지능 국가전략 등을 통해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부분에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DNA 정책을 발전시켜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디지털 뉴딜을 설계해 착수한 부분에 의미를 부여했다.
최 장관은 “기초과학 투자를 확대하고,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을 제정하는 등 연구자가 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도 보람있었다”며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시내버스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공인인증제도를 폐지한 것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과기부 직원들에게는 △정책의 중심을 ‘기술’ 보다 ‘사람’에게 둘 것 △플랫폼 부처로서 역할을 강화 △다른 부처와 민간과의 소통에 힘써 줄 것 △과학기술과 ICT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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