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2021년 임원 인사, 키워드는 ‘체질개선’(종합)

부사장 1명, 전무 2명 총 6명 승진 인사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한 재도약 발판 마련 방침
  • 등록 2020-11-12 오후 12:06:31

    수정 2020-11-12 오후 9:18:55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신임 대표이사.(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이 12일 그룹 대표이사에 김승환 현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유닛장 전무를 임명하는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1명, 전무 2명 등 승진자는 총 6명으로 예년보다 규모가 소폭 줄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에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번 인사는 체질개선에 방점을 뒀다. 그룹 내 전략통인 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그룹의 신임 대표이사가 된 김 부사장은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이끌며,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2013년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부를 담당하며, 해외 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유닛을 담당하던 정혜진 상무는 라네즈 브랜드 유닛 전무로 이동했다. 박영호 R&D(연구개발) 유닛장도 전무로 승진했다. 임중식 에스쁘아 대표(상무Ⅱ)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브랜드 유닛장(상무Ⅰ)으로, 황영민 아모레퍼시픽 중국 지역헤드쿼터(RHQ) 전략혁신 유닛장은 아모레퍼시픽 중국 RHQ 부GM실장(상무I)으로 승진했다. 캐빈 왕 아모레퍼시픽 중국 RHQ 전략혁신 유닛 이커머스 디비전장은 상무Ⅱ로 승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를 구심점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위주 브랜드 조직에 국내외 전 채널을 아우르는 영업전략 기능을 통합했다. 중장기적 관점의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생산 경쟁력 향상을 추진하는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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