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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월까지 2019년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1600명 모집에 2981명이 신청해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력 3년 미만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해 최장 3년 동안 월 최대 100만원의 정착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초 처음 시행 때 1200명 모집에 3326명이 지원하며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경쟁률은 줄었으나 절대적인 지원자 수는 여전히 3000명에 육박했다.
신청자 3분의 2 이상(2125명)은 귀농 청년이었으나 부모의 영농 기반이 있는 사람(2057명)이 많았다. 그러나 부모의 기반이 전혀 없는 청년도 927명 신청했다. 그밖에 신청자 중 476명은 부부공동 창업(예정)자, 59명은 농업법인 공동 창업(예정)자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선발된 청년 창업농이 농업·농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4월 중 지원금 사용 범위와 의무사항에 대해 사전 교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