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친환경·에너지 컨설팅 1위 업체인 에코시안은 탄소배출권 리서치센터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코시안은 지난해 말 파리협약 이후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오는 6월말 1차 탄소배출권 이행실적 제출이 예정돼 있는 등 대내외 탄소배출권 시장을 감안, 리서치센터를 설립했다.
탄소배출권 리서치 센터에서는 △탄소배출권 수급분석 △탄소배출권 가격전망 △유연성 대응전략 △파생상품 투자전략 등 525개 감축 대상업체에게 차별화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에코시안은 탄소배출권 금융공학적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 김태선(
사진) 글로벌탄소배출권연구소 대표를 리서치센터장으로 영입했다.
김태선 탄소배출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들은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큰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탄소배출권 문제에 대한 대응 솔루션 및 해법을 제시하는 선도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센터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탄소배출권거래제(ETS)는 감축업체를 대상으로 일정량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이를 기준으로 잉여분과 부족분을 탄소배출권 시장을 통해 거래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