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대광위 심의를 통과한 플랫폼시티 주변 교통환경 개선사업은 국지도 23호선과 국도 43호선에 지하도로를 놓고 경부선 지하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나들목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대규모 택지 조성에 따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립된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총사업비 1조784억 원 규모의 11개 대책으로 구성했다.
또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통과하는 차량을 위한 신수로(삼막곡~GC녹십자) 지하도로를 놓는다.
이와 함께 경부선 지하고속도로 나들목(IC)을 설치해 용인 일대에서 바로 고속도로를 진입이 가능해지도록 한다.
향후 나들목 설치 위치 및 형식 등 세부 사항은 경부선 지하고속도로 시행주체인 한국도로공사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활성화와 철도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상업·업무 등 지원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터와 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 환승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를 비롯한 공동사업시행자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추진해 교통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홍지선 도시주택실장은 “용인시는 서울 등 수도권 출퇴근 차량으로 차량정체가 극심한 지역”이라며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에 따라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 일부 상습정체 구간 해소 등 지역발전과 도민의 이동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