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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위원장은 이종엽 변협회장이 맡으며 부위원장에 권성희 부협회장, 진상조사 소위원회 위원장에 이춘희 부협회장(전 대구지방변호사회장), 수습대책 소위원회 위원장에 김관기 부협회장, 간사에 김대광 사무총장이 각각 임명됐다. 협회 임직원과 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이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변협은 13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특위 구성 및 출범과 함께 지원금 1억 5000만원을 대구지방변호사회에 즉시 기탁할 것을 의결하였으며, 법무법인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변호사 회원을 대상으로 4주간 성금 모금을 시작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변위협 사례 등 설문 조사를 실시해 구체적인 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며 취합된 사례 등을 바탕으로 정책 간담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변호사 등 법률사무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행해지는 유·무형의 폭력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신속한 접근제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입법지원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변호사 등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청과 실무 협의체를 구축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대한변협은 “법률사무소 방화테러 사건에 관한 철저한 진상조사 및 피해자 지원은 물론이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 등에 대한 무차별적 테러행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 마련 및 사후 점검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