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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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신임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한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은 친문 핵심 법조인으로 문재인 정부 첫 검찰 출신 민정수석이다.
신 수석은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부터 민정수석으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국정원 예산과 인사를 담당하는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되면서 국정원 개혁을 주도했고 이듬해인 2018년 8월 자리에서 물러나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복귀했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문재인 민정수석과 인연을 맺었고 2012년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 법률멘토로 ‘문재인 후보’를 보좌했다. 2017년 대선 때는 문재인 캠프의 법조계 좌장으로 법률지원단장도 맡았다.
1990년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대검찰청 연구관, 정보통신과장을 거쳐 2004년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사정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김앤장 변호사로 개업하면서 현직 검사가 청와대에서 파견 형식으로 근무한 뒤 다시 검찰로 복귀하는 관행을 처음으로 깼다.
△1958년생 △서울 여의도고 △서울대 법학과 △사시 26회 △제주지검 부장검사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