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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3명에게 정부 포상했다.
23일 문체부는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47회 관광의 날’ 관광진흥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고 관광 진흥 유공자 23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가 수훈했다. 윤 대표는 32년간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호텔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2018년부터는 관광협회중앙회장을 지내며 관광협회중앙회의 관광공제회 확대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공헌했다.
동탑산업훈장은 백현 롯데관광개발(주) 대표가 수훈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와 김해룡 부산해상관광개발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김대중 대표는 31여 년간 대한민국 테마파크의 기틀을 마련했고, 김해룡 대표는 선박 안전운항을 위한 환경과 제도 개선 활동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이날 산업포장(2명), 대통령표창(6명), 국무총리표창(11명)을 수여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써온 관광인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면서 “정부도 관광업계에 필요한 지원대책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슬기롭게 열어가기 위한 관광 미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인들과 관광 산업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힘차게 도약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 대신 정부포상 수상자 23명과 관광진흥탑 수상자 2명 등, 총 25명 규모로 포상 전수식만 간소하게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