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가정편이식(HMR), 3D 푸드 등 최신 국제식품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이에 발맞춰 일반 소비자를 위한 각종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국제식품 컨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국제 식품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8년째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食,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HMR, 3D푸드 등 미래 식품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3D푸드란 식재료들을 3D 프린터로 혼합해 입체적으로 성형(인쇄)한 음식을 말한다.
하루 뒤인 31일에는 익산시와 함께 식품한마당 축제를 연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 제품만을 활용해 요리를 만드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진행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HMR 식품을 판매하는 간의 편의점, 3D 프린터 활용 식품제조법 시연, 푸드트럭과 공연도 예정돼 있다. 소스산업 활성화 세미나, 성공 창업기업 대표의 강연도 열린다. 익산시는 지역 최대 축제인 ‘천만송이 국화 축제’와 연계해 이곳과 셔틀버스도 연계 운영한다.
황규광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과장은 “이곳이 미래 식품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