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송언석 영입한 한국당 “文정부 방송탈취·경제파탄 심판”

홍준표 “문정부 방송탈취, 길환영‘배현진으로 심판 받아볼 것”
“영입 힘들었던 배현진, 얼굴만 아름다운 게 아니라…”
김성태 “송언석, 최고 경제전문가… 경제파탄 심판”
  • 등록 2018-03-09 오후 2:39:45

    수정 2018-03-09 오후 2:39:45

9일 자유한국당 영입인사 환영식(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9일 길환영 전 KBS 사장,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와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영입하며 “문재인정부의 방송탈취와 경제파탄을 심판하겠다”고 별렀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재 입당환영식에서 “언론계 두 분을 모신 배경은 이 정부의 방송탈취 정책에 대해 국민적 심판을 한 번 받아보고자 함에 있다”며 “과연 국민들이 방송탈취를 어떻게 생각할지, 두 분을 통해서 심판을 받아보기 위해 모셨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길 전 사장과 배 전 아나운서는 문재인 정권의 폭압적 언론탄압과 언론장악으로 그 누구보다 마음 고생이 심했던 분들”이라며 “자기 입맛대로 방송장악을 자행해온 문재인 정권의 실상을 가진 잘 알고 계신 분들”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이 분들을 모시고 문재인 정권의 무자비한 언론탄압, 장악의 실태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국민들께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송 전 차관을 향해선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전문 공직자”라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파탄을 심판하는 데에 가장 합리적인 비판과 건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훌륭한 공직자”라고 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안보를 파탄내고 언론을 탄압하며 오천만 국민의 자존심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집권 1년 만에 나라를 총체적 국정파탄에 빠뜨린 문재인 정권에게 국민의 목소리를 명확하게 대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홍 대표는 행사 말미에 “배현진 전 앵커는 영입과정이 참 힘들었다. 길 전 사장, 송 전 차관은 영입과정에서 만난 일이 없는데 간접적으로 다른 분들이 영입했고, 배 전 앵커는 영입 직전에 한 번 봤다”고 영입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한번 보니 얼굴만 아름다운 게 아니고 소신이 뚜렷하고 속이 꽉찬 커리어우먼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그 이튿날 사표 제출하는 걸 보고 우리 당에 모셔와서 당과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할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경북지사에 도전 중인 이철우 의원이 내려놓은 경북 김천 당협위원장을 맡은 송 전 차관을 향해선 “보궐선거가 있을지 없을지는 본인이 하기 나름”이라며 “전임자가 자리를 비울 수 있느냐 없느냐는 나중에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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