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38포인트(2.00%) 오른 732.3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730선으로 올라선 것은(종가 기준) 지난해 12월 5일(733.32) 이후 처음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2억 38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1395억 8500만원 매수 우위로, 13억 835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건설, 금속, 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안랩(053800)의 강세로 소프트웨어 업종이 5.74% 올랐다. 안랩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 대표 가상 양자 대결에서 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선 오락문화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대비 2.31% 오른 10만 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066970)도 6.21% 급등해 19만 15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HLB(028300)도 각각 0.69%, 3.87%, 0.32% 상승 마감했다.
전체 종목 중에선 안랩과 에프에스티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082개 종목이 올랐다. 이날 하한가는 없었고 386개 종목이 내렸다. 95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9억 9219만 1000주, 거래대금은 7조 5645억 27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