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中 공략 위한 'GV70 전기차·중국형 투싼 HEV' 선보여

광저우 모터쇼 19일부터 28일까지
현대차,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와 투싼 N라인 공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中서 세계 최초로 선보여
기아, EV6 중국에 첫선…내년 말 출시
  • 등록 2021-11-19 오후 5:45:59

    수정 2021-11-19 오후 5:45:59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1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 부진을 털기 위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만큼 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고성능 모델을 더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2021 광저우 모터쇼 참가 (사진=현대차)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를,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을, 기아는 EV6를 광저우 모터쇼에서 각각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와 역동적인 N 라인 전용 디자인이 더해진 중국형 투싼 N라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지난 4월 중국에서 출시한 신형 투싼 기본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한 친환경 파생 모델이다.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에는 연비 경쟁력이 대폭 개선된 2.0 GDI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A/T가 탑재됐다,

중국형 투싼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전용 △프런트 범버 △휠 △머플러 등이 적용되고 내장에 △스웨이드 가죽시트 △메탈 페달 △블랙 헤드라이닝 등이 탑재돼 스포티한 매력을 강화했다. 또한 △라 디에이터 그릴 △펜더 △스티어링 휠 △콘솔에 N 라인 전용 엠블럼을 각인해 고성능 N의 정체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팰리세이드, 아반떼 스페셜 에디션 다크 나이트 등을 포함한 총 13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별도로 △친환경차량 존 △고성능차량 존을 따로 마련했고 수소전기차 넥쏘의 중국형 모델을 전시했다.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 판매본부 왕철 부장은 이날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와 베이징현대는 향후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고성능 모델까지 더해 중국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광저우 모터쇼 내 제네시스 전시관 전경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중국 광저우 모터쇼를 선택했다.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은 “GV70 전동화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제네시스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GV70의 파생 모델로 각종 신기술이 적용됐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77.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400km이상이다. 350kW 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GV7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60kW(부스트 모드시),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가 적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만(스포츠 모드 기준)에 도달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 기간 중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스포츠 세단 G70 △중국 스페셜 모델 G70 에디션 1 △대표 고급 세단 G80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한다.

기아, 2021 광저우모터쇼 참가 (사진=기아)
기아는 중국 시장에 EV6과 EV6 GT 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V6와 EV6 GT라인을 내년 말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형 4세대 카니발 △스포티지 에이스 △K5 △K3 EV 등의 양산차 외에도 △EV6 △EV6 GT-Line 등 다양한 차량과 E-GMP 등 친환경 관련 전시물을 선보였다.

류창승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내년부터 기아는 해마다 1종 이상의 전용 전기차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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