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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지는 美 케이팝의 인기 장수 비결로 꼽는 세가지 요인 중 하나로 CJ E&M을 선정했다. 케이팝에서 시작해 뷰티, 음식 등으로 한류를 전세계 확산시켜온 CJ그룹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미국은 케이콘이 가장 처음 개최된 국가이자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다.
CJ는 최고경영진의 문화사업에 대한 의지와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의 대중문화를 직접 접할 기회가 드문 미국 팬들을 위해 공연과 팬미팅, 컨벤션을 접목한 한류 전문 페스티벌을 최초로 기획했고, 최근에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코첼라(Coachella)와 함께 ‘2018년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현지 언론에 소개되는 등 글로벌 대중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케이콘의 공식 SNS 계정에는 여름마다 돌아오는 케이콘을 기다리는 팬들의 댓글이 연중 내내 수천 개씩 달린다.
특히 케이콘에 글로벌 기업의 참여가 매년 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기업 토요타는 5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고, 지난해는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미국 최대 통신사 AT&T 등이 케이콘 사상 처음으로 후원에 참여했다.
올해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이 케이콘 공연에 참석한 가수들의 노래를 모아 연속으로 들을 수 있는 ‘케이콘 플레이리스트’ 기능을 신설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텀블러와 콰이는 케이팝, K드라마, K뷰티 등 한류와 관련된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케이콘 티켓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다.
미국 유력 연예매체 빌보드는 컨벤션 현장 영상을 공식 SNS계정에 실시간 중계하며, 지난 5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뮤직어워드 수상 이후 한층 고조된 미국 내 한류의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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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은 전체관객 중 24세 이하 관객이 70%를 넘는다. 북미지역에서 ‘제트(Z)세대’에 적중한 영향력 있는 대중문화 플랫폼이 된 것이다.
CJ E&M은 이번 케이콘에서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외 컨벤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10대부터 20대 초반의 제트세대에게 영향력이 큰 SNS 인플루언서 등 3~40여명이 참여하는 단체 토론과 워크숍 프로그램을 180개 열고, 좋아하는 가수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팬미팅을 이틀 내내 개최해 팬들 간의 소통을 극대했다. 저녁 공연에는 슈퍼주니어, 워너원 등 국내 톱 아이돌 그룹뿐 아니라 중소 기획사의 그룹도 함께해 잠재력 있는 신인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최근 케이팝과 한류는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힙(hip)한 문화 장르로 자리잡았다” 며, “세계인의 일상에 파고든 한국의 대중문화를 매개로 제트세대 팬들과의 접점을 늘려 지속 가능한 한류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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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0%가 아닌 80%를 차지하는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수익도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며, 틈새시장의 명확한 타깃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의 확산과 팬의 존재 여부가 성공 요인으로 작용한다.
케이콘은 8월 10일~12일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 및 LA컨벤션센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