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에게' 함께 부른 남북, 5일 꼭 봐야할 장면들

  • 등록 2018-04-04 오후 1:43:47

    수정 2018-04-04 오후 1:43:47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우리는 하나’에서 이선희가 북측 김옥주와 열창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5일 국내에 녹화방송될 남북예술단 합동공연 중 꼭 봐야할 장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리 예술단은 1일 단독공연에 이어 2일 북측과 공동공연을 마치고 4일 새벽 귀환했다. 특히 3일 있었던 남북 합동공연에서 예술단은 북측 가수들과 듀엣 합창, 등 다양한 형태의 무대를 선보여 북측 관객들의 박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 공연은 진행부터 북한 조선중앙TV 아나운서 최효성과 서현이 공동 MC를 맡았다. 남북 가수들은 모두 27곡을 불렀고, 이 가운데 5곡을 남북이 함께 불렀다.

첫 합연은 가수 이선희와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김옥주가 장식했다. 두 사람은 이선희의 대표곡 ‘J에게’를 한 소절씩 주고받으며 함께 불렀다. 김옥주는 이미 지난 2월 삼지연관현악단 강릉 공연에서 이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두 사람이 손을 맞잡은 채 노래하는 모습에 관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우리는 하나’에서 정인과 알리가 북측 김옥주, 송영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어 남측은 정인과 알리, 북측은 앞서 강릉 공연에 참여했던 김옥주, 송영이 노래 얼굴을 함께 부르는 무대를 꾸몄다. 1절은 남북 가수들이 한 소절씩 부르다가 2절부터 네 사람이 손을 잡고 화음을 맞춰 함께 노래했다.

남북 공동 공연답게 마지막 무대 3곡도 남북 가수들의 합창으로 진행됐다. 남북 여성 출연진이 조용필의 밴드 ‘위대한탄생’과 삼지연관현악단의 협연에 맞춰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을, 전체 출연진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다시 만납시다’를 불렀다.

조선중앙TV가 장비를 제공하고 MBC가 촬영과 기술 등 프로그램 제작과 편집을 맡은 이번 공연은 5일 오후 7시55분부터 MBC에서 방송된다.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우리는 하나’에서 남북 가수들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같이 부르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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