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현대제철 실적, 현 등급 'Baa3'에 부합"

  • 등록 2015-01-30 오후 3:58:15

    수정 2015-01-30 오후 3:58:1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현대제철의 지난해 실적이 ‘Baa3(안정적)’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30일 크리스 박(Chris Park) 무디스 부사장은 “현대제철의 연간 조정 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배 증가하며 재무레버리지가 크게 개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해 12월 현대제철의 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린 바 있다.

박 부사장은 “현대제철에 합병된 현대하이스코 냉연 사업부문 이익과 지난 2013년 4분기 양산이 시작된 현대제철의 제3고로 이익기여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또 원재료가격이 하락하며 핵심 철강제품의 마진 개선 역시 뒤따랐다는 평가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4.6배로 2013년(8.6배)보다 하락했다”며 “이러한 레버리지 비율은 ‘Baa3’신용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향후 1~2년간 현대제철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약 4.0배, 조정EBI T 이자보상배율은 약 4.0배로 개선될 것”이라며 “제품가겨 하락과 스프레드 축소, 투자 증가에 대한 완충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제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5.53% 증가한 1조491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76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8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28% 늘어난 782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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