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동조합(위원장 최장복)은 2022년도 단체교섭 가협약(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 결과, 총 1만 5,633명중 1만3,13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만1,326표(86.2%)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찬성률 59.7%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찬성률을 보인 것으로 임금평균 3% 인상(평균 연 225만원 인상)과 경영성과 격려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주니어와 시니어를 아우르는
신입사원 초임을 오는 2024년까지 6,000만원으로 기존보다 22% 향상시켜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이에 2년차에서 10년차 이하 사원.대리급 직원들이 연봉이 역전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이 세대의 직원들 또한 2024년까지 평균 17.2%를 인상한다.
특히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정책으로 일반 직원과 분리하여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별도 그룹으로 당해년도 신규 임금피크제 적용 인원수 비례 50% 수준으로 특별 승진제도를 실시해 시니어 세대를 위한 별도의 정책도 시행한다.
이에 KT 올해 평균 임금은 1억300만원이 예상된다. 최장복 위원장은 “유능한 인재 확보를 위해 저연차 조합원의 임금 격차 해소에 주력했고, 임금피크제로 가계 경제에 부담이 큰 임피 대상자들의 보상을 위해서도 노력했다”고 밝히고 “입장에 따라 결과에 아쉬움을 표해 주신 분들의 의견도 세심히 살펴 내년 단체교섭도 철저한 연구와 준비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