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열기 뜨거운 ‘대대광’ 비규제지역을 잡아라

고분양가 규제 벗어난 비규제지역 '눈길'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등 분양 잇따라
  • 등록 2019-07-23 오전 11:15:47

    수정 2019-07-23 오전 11:15:47

대구 감상동 ‘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효성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들어 분양시장에서 호조세를 보였던 대·대·광(대구·대전·광주) 지역의 청약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을 비껴간 대·대·광 비규제지역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가 잇따를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2일 대구 중구, 광주 광산·남·서구, 대전 서·유성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최근 집값이 급등하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이 과열될 조짐이 보이자 관리 지역으로 지정한 것이다. 앞으로 해당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HUG의 분양가 심사 결과에 따라 분양보증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결과에 따라 대·대·광 지역 내 비규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 최근 전국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 1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부산 부산진구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는 평균 경쟁률 60.8대1, 최고 경쟁률 108.6대1을 기록하며 모든 타입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 인근에서 분양된 ‘래미안 어반파크’가 1만2350건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것이다. 대·대·광에 속한 광주 역시 지난 18일 북구 중흥동 중흥3구역에 청약에 들어간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가 54.7대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1순위 마감했다.

올 하반기에도 대·대·광 비규제지역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중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 39~84㎡ 총 97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7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교대역이 바로 앞에 들어선다.

GS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서 ‘신천센트럴자이’를 7월 중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553가구로 지어진다. 모든 가구가 전용 84㎡ 단일 면적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과 동대구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8월 대구의 프리미엄 상징인 달구벌대로 역세권인 달서구 감삼동에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을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도보 5분 이내로 이용 가능하다. 지하 4층~지상 46층의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200가구 및 오피스텔 120실로 총 320가구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대전 중구 목동3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리슈빌’을 9월 께 분양할 계획이다. 총 993가구 중 715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중앙초와 중고등학교가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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