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신도시 택지지구에서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2만7133가구(일반분양 기준)다.
이미 연초부터 검단·위례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서는 이달 들어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와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등이 청약을 마쳤다. 이어 2월 중으로 대우건설이 1540가구 대단지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올해 검단신도시 분양 물량 가운데 가장 단지 규모가 크다. 같은 달 동양건설산업도 새 아파트 분양을 대기하고 있다. 인천 서구에 속한 검단신도시는 서울 마곡과 직선거리로 약 7㎞에 불과하고 김포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가까운 입지를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말 GTX-A노선 착공으로 관심을 받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올해 4개 단지에서 3802가구가 나온다. 4월 분양 예정하고 있는 ‘운정 중흥S-클래스’가 1262가구로 규모가 가장 크다. 한 동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평택 고덕신도시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올해는 3개 단지에서 2025세대가 분양을 대기 중이다. 계룡건설이 7월 예정하고 있는 물량(732가구)이 가장 규모가 크다.
택지개발지구(공공주택지구 포함)에서는 양주옥정과 회천, 과천지식정보타운, 성남 고등 및 하남 감일, 남양주 별내 지구 등에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