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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은 이달에만 91.59% 올랐다. 덕성우는 127.40%나 급등했다. 사그라들었던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는 데다가 최근 정치 테마주로 다시 엮이면서 주가가 연일 뛰고 있다.
이어 지난 16일에는 임시 주총에서 권영완 고려대학교 교수와 김지훈 퀀텀에너지 전 리서치디렉터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이사회에서는 정평영 그린BTS 공동대표와 김영우 컨텐츠하우스210 이사를 씨씨에스 공동대표이사로 변경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에 상온 초전도체 개발과 관련된 권영완 교수와 김지훈 연구원 등이 합류했다”며 “신규 경영진과 교수, 연구진들이 새로 발표할 상온 초전도체 관련 시연회, 특허 진행 사항 등 신사업 추진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다른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22일 하루만 반짝 오른 것과 달리 덕성만 나홀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덕성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테마주 매수세가 옮겨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덕성은 지난 대선 당시 대표이사와 사외이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동문이라는 점 때문에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