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지아이이노베이션, 美머크 '최초 모든 암 치료제'...공동 임상 계약 '강세&apos...

  • 등록 2023-04-05 오후 2:20:38

    수정 2023-04-05 오후 2:32:57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의 주가가 오름세다. 미국 머크(MSD) ‘키트루다’가 면역항암제 최초로 암종불문 치료제에 등극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 GI-101은 현재 MSD와 계약 후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GI-101의 병용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 2월 27일 첫 환자 투약이 개시됐다.

5일 14시 20분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일 보다 8.26% 오른 2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을 가진 고형암 환자 등 대상 공식적인 사용승인을 받으면서 면역관문억제제 최초 암종불문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면역관문억제제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 검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병리사협회(CAP)가 내놓은 MMR/MSI 검사 가이드라인 검토 뒤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FDA는 지난달 말 ‘이전 치료를 받은 후 진행했으며, 만족스러운 대체 치료 옵션이 없어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MSI-H 또는 dMMR 고형암 성인 및 소아 환자 치료’에 대해 키트루다를 공식 승인했다.

아울러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101 단독요법 1·2상에서 지금까지 등록된 56명의 환자 중 종양 평가가 완료된 39명에서 완전관해(자궁경부암), 부분관해(요로상피암),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이 1% 내외로 알려진 MSS 대장암 환자로부터 38.3% 수준 표적종양 감소 결과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완전관해 사례는 표준치료에 실패한 pMMR 및 HER2 음성 자궁경부암 환자로, GI-101을 3주 간격 2번 투약 후 병변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병변이 보이지 않는 상태가 4주 이상 지속돼 완전관해로 판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분관해는 면역항암제에 불응한 요로상피암 환자에서 나타났다. 3주 간격 2번 투약 후 표적 종양이 -33.3%까지 감소했고, 이후 점차 종양 크기가 감소해 -46.6%까지 감소했다. 환자는 약 5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 25명 임상에 대해 병용요법 임상 2상은 치료 차수가 적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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