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정부·여당, 권력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보여줘"

"정권 실정으로 곳곳 무너졌지만 코로나로 민심 억눌려"
"우리당 혁신 아직 2% 부족…국민들 무당층에 머물러 있는 원인"
"비상한 각오로 개혁 작업…변화와 승리 위해 단결해야"
  • 등록 2020-12-01 오전 11:40:19

    수정 2020-12-01 오전 11:40:19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최근 정국을 보면, 검찰총장을 둘러싼 여권의 모습을 보면 권력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가를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외 시도당위원장 간담회에서 김병준 세종시당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 시도당위원장 간담회에서 “현 정권 실정으로 민주주의, 민생경제, 외교·안보 등 곳곳이 무너지고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민심이 억눌린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당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아직 2% 부족하다는 시선이 많다”면서 “이는 여권에 실망한 국민들이 무당층에 머물러 있는 게 원인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선거가 예정돼 있다. 우리 당이 다시 집권 동력을 얻고자 하면 반드시 이겨야 할 하늘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며 “이번 선거를 승리하지 못하면 당의 미래가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모든 것을 다 걸고 개혁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와 승리라는 목표에 우리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단결해 한 모습으로 과감하게 진전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외위원장들에게 ”코로나와 경기침체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특히 지방의 어려움 커지는 만큼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을 알뜰히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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