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카카오뱅크가 본인인증을 위해 1원을 입금하면서 표시한 입금자명이 화제다. 카카오뱅크는 계좌개설 단계에서 본인인증 마지막 단계에 타행 계좌 이체확인을 도입했다. 본인명의의 타행 계좌를 입력하면 카카오뱅크다 1원을 입금해주는데 네 글자로 구성된 입금자명을 입력하라고 요구한다.
입금자명은 다양했다. 형용사와 명사로 조합된 네 글자로 형용사 중에서는 ‘멋진’이 많이 사용됐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뱅크인 만큼 톡톡 튀는 아이디어였다”며 “서로 입금자명을 물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