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화산재찜질·유황온천욕으로 '이열치열'

마닐라 인근 필수코스 푸닝온천
지니프 타고 오프로드 체험도 스릴만점
  • 등록 2015-06-15 오후 3:42:28

    수정 2015-06-16 오전 6:53:50

파나투보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유황온천인 ‘푸닝온천’. 유황온천에 포함된 쿠사츠가 우리 몸의 독소를 제거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사진=하나투어).


[마닐라(필리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는 관광도시다. 필리핀을 여행한다면 하루 정도 시간을 내 마닐라의 숨은 매력을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푸닝온천은 꼭 들러봐야 하는 관광지다. 최근까지 활동했던 피나투보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온천인데 주변절벽이 장관이다. 여기선 살아 있는 대자연에 신개념 유황 노천온천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유황온천에는 쿠사츠라는 요소가 들어 있는데 우리 몸의 독소를 제거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가는 길 자체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우선 원주민 아이따이족이 사는 마을에 들러 부드러운 화산재에 온몸을 맡기는 찜질체험을 할 수 있다. 푸닝온천을 체험하기 위해 사륜구동 지프니를 타고 이동한다. 지프니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미군용 지프를 개조해 만든 것. 덜컹거리며 기암절벽 사이를 가르는 체험이 신선하다. TV광고에 나오는 오프로드 질주가 따로 없다. 차가 지나가면 길가에서 놀던 원주민 아이들이 “기브 미 캔디!”(Give me candy!)라고 소리치며 달려든다. 한국전쟁 이후 한때 우리 풍경이던 “기브 미 초콜렛!”이 떠오른다.

온천체험이 어른들을 위한 것이라면 ‘시티오브드림’은 아이들의 놀이터다. 마닐라만을 매립해 조성한 대규모 복합레저리조트인 ‘시티오브드림’은 크라운·하얏트·노부호텔이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개성을 뽐낸다. 대규모 카지노와 쇼핑몰, 고급 레스토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드림플레이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세운 세계 최초의 패밀리 엔터테인먼트센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쿵푸팬더, 슈렉 등의 캐릭터는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푸닝온천으로 가기 위해서는 필리핀의 대중 교통수단인 ‘지프니’를 이용한다. 덜컹거리는 지프니를 타고 기암절벽 사이를 가르는 오프로드 체험도 예술이다(사진=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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