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0.4%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9월(0.4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권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유입되면서 0.99% 올랐다. 서울 일반아파트(재건축제외) 전체 평균은 0.29% 상승했다.
이중 재건축 가능 연한 단축 혜택을 받는 준공 1990년 이전 서울 일반아파트가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0.95% 상승했다. 재건축 사업성이 양호한 저밀도 단지가 분포된 양천구(2.08%)와 노원구(1.71%)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1991년 이후 아파트는 0.17% 오르는데 그쳤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이유는 7·24와 9·1대책 후속 발표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회복 기대감 때문”이라며 “추석 연후 이후 가을 이사철 수요까지 움직이면서 일반 아파트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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