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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KT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웃사촌 시범마을 내 창업·주거·교육 공간에 청년 친화적 IT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디지털 노마드 청년을 유치해 저출생·고령화로 농촌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IT 기술을 활용해 농촌 지역 삶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행복누리관(가칭) 내 AI(인공지능) 아이디어파크 조성 △5G 네트워크 기반의 청년 IT창업 및 주거공간 조성 △아빠와 아이, 가족이 함께 놀고 쉬는 I-함께 쉼터 조성 △미래 ICT기술 체험 및 코딩 교육을 위한 스마트 스쿨 조성 등이 추진된다.
내년에도 5G 네트워크 및 공공 와이파이, AI파크 조성, 지역 아동 대상 드론·로봇·코딩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의성군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날 경북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기념해 경북도청 1층 로비에선 청년주거 공간에 적용할 KT의 AI Space(홈IoT) 등의 시연회가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촌에도 도시 못지않은 주거?문화?교육?복지 시스템을 만들면 청년이 올 수 있다”며 “IT 기술을 통해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이 귀촌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도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 시범마을 모델을 만들어 가길 기대하면서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